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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서강준, 남지현에 “같이 있어줘요”
입력 2014-09-14 20:43 
사진=가족끼리왜이래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남지현이 쓰러진 서강준을 구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하루 종일 모습을 보이지 않은 윤은호(서강준 분)를 찾아나서는 강서울(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서울은 레스토랑에서 한참을 보이지 않는 윤은호가 걱정돼 사무실로 올라갔다. 하지만 윤은호의 전화 벨소리에 들어간 사무실에서 쓰러진 윤은호를 발견하고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병실로 찾아온 윤은호의 엄마 백설희(나영희 분)는 윤은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강서울에 아가씨는 누구지?”라고 정체를 물었고, 레스토랑 매니저로부터 윤은호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직원임을 알았다.

강서울은 걱정하는 백설희에 폐렴을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라더라. 어젯밤에 과음을 했던 데다가 사우나에서 땀까지 빼는 바람에 훅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설희는 여직원인데 어젯밤 우리 은호가 술 마신 건 어떻게 아냐”며 강서울에 물었고, 실은 어젯밤에 같이 마셨다”고 대답하자 깜짝 놀랐다.

때마침 뭐야, 좀 조용히 해줘”라며 잠에서 깬 윤은호는 강서울을 보며 결국 병원에 같이 와줬네?”라고 말했다. 이어 윤은호는 자신을 보며 이제 좀 살만 해요? 괜찮은 거 봤으니까 나는 이제 가보겠다”고 뒤를 도는 강서울의 손목을 잡으며 이왕 선심 써준 김에 조금만 더 있어줄래요? 가지 말고 같이 있어줘요”라고 말해 엄마 백설희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윤은호는 엄마는 바쁠 텐데 가보세요. 나 쉬고 싶어”라고 말하며 엄마를 외면해 백설희는 밖으로 나와 레스토랑 매니저에 은밀히 강서울을 떼어 버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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