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식업체 도시락 주의보…'대장균·나트륨 과다'
입력 2014-09-14 19:40  | 수정 2014-09-14 21:04
【 앵커멘트 】
바쁜 일과에 도시락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일부 편의점과 외식업체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나트륨은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편의점이나 전문 외식업체에서 손쉽게 사먹을 수 있는 도시락.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한 끼 식사입니다.

▶ 인터뷰 : 이규원 / 경기 포천시
-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간편해서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 없을 때 많이 이용하고…."

하지만, 일부 도시락의 위생 상태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30개 도시락을 조사한 결과 3개의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9개에선 과다한 양의 나트륨이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이향기 /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 "외식업체 도시락 내에 나트륨 함량이 대부분 하루 영양소 기준치인 2,000mg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외식업체가 이를 낮추도록…."

일부 도시락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기준치의 2배를 넘기도 했습니다.

도시락은 상하기 쉬운 제품인 만큼, 제조일자를 확인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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