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에서 아내와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한 중국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내가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오늘(14일) 새벽 3시쯤 이 집에 사는 44살 송 모 씨가 중국인 45살 헤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어린 아이가 막 울면서 야단이고, (바닥을) 보니까 핏자국이 이렇게 나 있고, 칼부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고."
2년 전 한국에 온 헤 씨의 아내는 지난해 말 송 씨를 만나 함께 살았습니다.
헤 씨는 7살 난 아들과 함께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와 아내가 동거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내가 송 씨와 살겠다며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 6일 중국에 갔다가 일주일 만에 되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피의자는 범행 이후 현장을 벗어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당신(헤 씨)과는 위장 결혼한 거였으니 헤어지자, 송 씨와 결혼해서 여기 살겠다고 하니까, 계속 설득하다가 안 되니까…."
경찰은 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양재석
한국에서 아내와 함께 살던 남성을 살해한 중국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내가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오늘(14일) 새벽 3시쯤 이 집에 사는 44살 송 모 씨가 중국인 45살 헤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어린 아이가 막 울면서 야단이고, (바닥을) 보니까 핏자국이 이렇게 나 있고, 칼부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고."
2년 전 한국에 온 헤 씨의 아내는 지난해 말 송 씨를 만나 함께 살았습니다.
헤 씨는 7살 난 아들과 함께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와 아내가 동거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내가 송 씨와 살겠다며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 6일 중국에 갔다가 일주일 만에 되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피의자는 범행 이후 현장을 벗어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당신(헤 씨)과는 위장 결혼한 거였으니 헤어지자, 송 씨와 결혼해서 여기 살겠다고 하니까, 계속 설득하다가 안 되니까…."
경찰은 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