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지도부 접촉 무산…또 빈손
입력 2014-09-14 19:30  | 수정 2014-09-14 21:18
【 앵커멘트 】
세월호 특별법 관련 오늘(14일) 예상됐던 여야 지도부의 접촉은 끝내 없었습니다.
정기국회 3주차인 이번 주도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며 꽉 막혀버린 국회.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접촉을 검토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낼수 없다는 판단으로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오늘(14일)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국회 의사일정부터 협의하고 이미 타결된 법안을 본회의에서 지체없이 처리하는데 함께해주길 촉구합니다."

▶ 인터뷰 : 한정애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국회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은 여야가 머리를 맞댄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과 민생법안의 처리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내일(15일)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여당 단독 본회의 개최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단독 국회 개최를 막기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내일(15일) 여야 원내대표와 연석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임시 지도부 구성과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어 회의 성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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