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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이승우 멀티골, 2-0승리… 4강 진출
입력 2014-09-14 19:26  | 수정 2014-09-14 21:06
'한국 일본 이승우 골 이승우 멀티골' 사진=MK스포츠
'한국 일본 이승우 골 이승우 멀티골'

이승우가 멀티골을 터트렸습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9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서 만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전반 20분 일본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명수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안준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후에도 한국은 왼쪽 측면을 내주며 슈팅을 허용하는 등 전반 중반까지 일본에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승우를 축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승우는 전반 26분 수비수 한 명을 달고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 페인팅으로 수비를 제쳐냈지만 이후 압박을 가한 수비에 공을 뺏기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어 전반 30분 중앙 수비를 맡던 최재영이 일본 진영 깊숙한 곳까지 4명을 제치는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지만 이후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5분 나가사와에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허용하는 등 위험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우가 전반 막바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일본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이승우가 터트린 추가골은 그야말로 압권이였습니다.

후반 2분 이승우는 일본 수비수 3명을 달고 하프라인부터 약 60미터 가량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스코어는 2-0.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한국은 2-0 으로 일본을 꺾었습니다.

이 날 멀티골로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 치른 2차전, 태국과 치른 3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또 한번 멀티골을 뽑아내며 '에이스' 임을 증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내년 10월 18일부터 칠레에서 열리는 U-17 FIFA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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