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루이비통, YG엔터에 820억 투자 `사인`
입력 2014-09-14 18:32 
세계 1위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에 820억원(8000만달러)을 투자한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L캐피털아시아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투자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해외 명품 기업이 한국 연예기획사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이와 관련해 YG는 운영자금 610억5000만원(6000만달러)을 조달하기 위해 L캐피털아시아를 대상으로 우선주 135만여 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지난달 20일 공시했다.
LVMH그룹과 YG는 각각 패션과 K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양사 간 협력은 아시아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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