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생명, 최다 특약상품 출시
입력 2014-09-14 17:43  | 수정 2014-09-14 19:53
최현만 부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지난해 중도해지환급금을 높여 변액보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온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미래에셋생명은 14일 단일 상품으로는 생명보험사 중 최대 보장 범위를 제공하는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 (무)1409'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큰 특징은 주계약이 보장하는 범위를 '재해사망' 정도로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가입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특약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에 따라 이 상품에는 진단ㆍ수술ㆍ입원ㆍ통원 등 치료 단계나 질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이 76개나 된다. 이는 생명보험 상품 중 최다 특약 규모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보통 생명보험 상품들은 주계약에 여러 보장이 들어가 있어 특약은 30개 안팎"이라며 "주계약 보장이 많으면 가입자들이 자신에게 필요성이 낮은 보장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상품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가입자들이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주계약은 줄이고 특약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며 "'고혈압ㆍ당뇨 유병자 특화플랜'처럼 고객 상황에 맞게 상품을 구성해 추천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에서는 불의 사고 때 생활비를 지원받는 형태의 '매월 생활비 받는 플랜', 여성에게 발병이 많은 질병을 보장하는 '워킹맘 플랜' 등 다양한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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