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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삼성의 여유, 허점을 노렸다”
입력 2014-09-14 17:43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뒤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대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갔다. 양상문 LG 감독도 삼성과의 2연전에 만족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3회말 상대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의 실책을 틈 타 역전에 성공한 뒤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상대 실책으로 인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선발 우규민이 잘 막았고 포수 최경철이 나바로의 도루를 저지한 것이 오늘 경기 중 가장 중요한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삼성의 1위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에 그 여유의 허점을 파고들었다”며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기 때문에 남은 경기서도 강한 자신감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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