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1년7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주력사업 실적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다.
1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다음달 초 10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회사채 발행 실무를 맡을 주간사로 KB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협의 중이다. 한화케미칼은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9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케미칼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화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 불황이 끝 모르게 이어지면서 관련 사업부문 부실이 커지는 상황이어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 5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73억원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한화케미칼은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주력 분야를 정리하고 석유화학 쪽을 강화한다.
최근 한화케미칼은 한화L&C 건자재 사업부를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에 매각해 2900억원을 확보했고, 제약회사 드림파마 지분을 다국적 제약회사인 알보젠에 약 2000억원을 받고 팔았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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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최근 주력사업 실적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다.
1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다음달 초 1000억원 규모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회사채 발행 실무를 맡을 주간사로 KB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협의 중이다. 한화케미칼은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9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케미칼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화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 불황이 끝 모르게 이어지면서 관련 사업부문 부실이 커지는 상황이어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 5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73억원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한화케미칼은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주력 분야를 정리하고 석유화학 쪽을 강화한다.
최근 한화케미칼은 한화L&C 건자재 사업부를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에 매각해 2900억원을 확보했고, 제약회사 드림파마 지분을 다국적 제약회사인 알보젠에 약 2000억원을 받고 팔았다.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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