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 FOMC 금리정책, 스코틀랜드 독립 변수
입력 2014-09-14 17:34 
■ 이번주 증시전망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부터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까지 굵직굵직한 증시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9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 관망 심리가 커질 전망이다. 양적완화 규모는 예정대로 25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조기 금리 인상 여부가 관건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에 변화를 줄 경우 본격적인 긴축(타이트닝) 가능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은 FOMC 전후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염려가 있다.
유럽에서는 18일 예정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증시에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유럽계 자금 가운데 가장 크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국계 자금은 헤지펀드 비중이 커 변동성이 심하다"며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계 자금이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