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완투수 문광은(27)이 비록 승리를 하지 못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능성을 보였다.
문광은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후 박민우와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서 내려오면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계속된 선발 등판으로 완연한 상승세의 흐름을 탔다. 이날 홈런으로 내준 실투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볼넷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는 점에서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9일 롯데전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등판 내용은 확실히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 초반 내용은 좋았다. 1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이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문광은은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던진 2구째 118km 커브가 높게 몰리면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날 첫 실점.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유격수 파울플라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
홈런 허용 이후 다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노진혁을 1루수 파울플라이,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이어 4회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문제는 다시 테임즈와의 승부였다. 결국 문광은은 테임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모창민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문광은은 5회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 권희동과 노진혁을 2루 땅볼로 아웃시키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 상황. 6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킨 문광은은 박민우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이후 이종욱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문광을을 구원한 진해수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자책점은 2점에 그쳤다.
총 투구수가 74개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었다. 다만 15일부터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되기에 필승을 노린 SK가 조기 교체라른 카드를 빼어들었기에 추가 기회를 얻지 못했다.
6회 이 고비를 넘겼다면 최초 6이닝 이상 등판도 노려볼만한 페이스였다.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문광은이었다.
[one@maekyung.com]
문광은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후 박민우와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서 내려오면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계속된 선발 등판으로 완연한 상승세의 흐름을 탔다. 이날 홈런으로 내준 실투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볼넷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는 점에서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9일 롯데전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등판 내용은 확실히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 초반 내용은 좋았다. 1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이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문광은은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던진 2구째 118km 커브가 높게 몰리면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날 첫 실점.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유격수 파울플라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
홈런 허용 이후 다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노진혁을 1루수 파울플라이,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이어 4회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문제는 다시 테임즈와의 승부였다. 결국 문광은은 테임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모창민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문광은은 5회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 권희동과 노진혁을 2루 땅볼로 아웃시키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 상황. 6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킨 문광은은 박민우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이후 이종욱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문광을을 구원한 진해수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자책점은 2점에 그쳤다.
총 투구수가 74개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여유가 있었다. 다만 15일부터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시작되기에 필승을 노린 SK가 조기 교체라른 카드를 빼어들었기에 추가 기회를 얻지 못했다.
6회 이 고비를 넘겼다면 최초 6이닝 이상 등판도 노려볼만한 페이스였다.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문광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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