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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깨우는 질주, 나이트 레이스
입력 2014-09-14 16:39  | 수정 2014-09-14 21:38
【 앵커멘트 】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레이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요.
낮보다 캄캄한 밤에 달리면 속도감과 긴장감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국내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둠이 내려앉은 강원도 태백.

희미한 불빛에 의지한 머신들이 300km에 가까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합니다.

국내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는 밤에 열리기 때문에 레이서의 기량과 감각이 절대적입니다.

더 짜릿하고 강렬한 질주에 팬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릅니다.


▶ 인터뷰 : 이영화 / 청주시 대신동
- "나이트레이스가 열린다고 해서 4시간이 걸려서 왔는데 직접 보니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또 올게요."

F1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는 이제 해외팬들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류시원 파이팅.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야간 레이스에는 1만 명의 팬들이 몰려 나이트레이스만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6000 클래스에서는 밤의 황제 김의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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