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 10년 만에 K리그서 골…전북 선두 되찾아

'진공청소기' 김남일, 10년 만에 K리그서 골…전북 선두 되찾아

'김남일'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북현대)이 10년 만에 K리그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14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6무5패(승점51)를 기록해 전날 포항 스틸러스(승점50)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한 경남에 시종일관 공격을 하면서도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던 전북은 후반 38분 터진 김남일의 헤딩골로 힘겨운 승점3을 챙겼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레오나르도가 문전으로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김남일이 머리만 갖다대 굳게 닫혀있던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로 김남일은 지난 2004년 5월 전남 드래곤즈 시절 득점을 한 이후 10년4개월 만에 K리그에서 골맛을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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