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조인성, 14일 대전 구장서 시구자로 등장…`동명이인` 포수와 호흡
입력 2014-09-14 15:13 
사진출처 : MK스포츠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 시구자로 나섰다.
조인성은 14일 오후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조인성은 등번호 15번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 한화 관계자는 "(등번호 15번이었던)구대성의 열혈한 팬이라고 하더라. (현재 15번을 달고 있는) 유창식에겐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시포는 절친한 사이인 한화 조인성이 맡았다. 이날 선발 포수는 정범모이었지만 조인성이 시포를 위해 먼저 자리를 잡았다. 배우 조인성은 오른쪽 타자 기준으로 꽉찬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져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인성의 시구에 스포츠 해설가 허구연은 "제가 본 시구 중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라며 "조인성의 투구 동작이 좋았다. 스트라이크 존에 집어넣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야 스카이박스에서 관전하며 응원에 힘을 보탰다. 2회말엔 배우 조인성이 스카이 박스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티켓이 오픈된지 10분 만에 5000장이 팔렸다. 현장 판매분 없이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밝혔다.
조인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 인기 엄청 많네" "조인성, 티켓 매진됐구나" "조인성,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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