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약 당첨권, 은평 50~70·송파 55~70점
입력 2007-04-13 09:12  | 수정 2007-04-13 09:12
올해 분양되는 서울 은평뉴타운에 당첨될 수 있는 청약가점은 50~70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와 송파신도시는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했을 때 당첨 가능권은 어느 정도일까?

서울 은평뉴타운은 50점~70점이 당첨 가능권으로 분석돼, 올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35점~60점, 파주 운정신도시는 30점~50점, 김포 장기지구도 30점~40점은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이후 분양되는 광교와 송파신도시, 그리고 판교 주상복합에서는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은평뉴타운보다 5점 정도 높은 55점~70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파신도시는 가점제 적용을 받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평형이 2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현재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 165만명 가운데 2%만 청약한다고 해도 3만3천명에 달해 공급물량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에 따라 상위 10%인 53점~56점 사이의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입니다.

84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 점수대에 들기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 10년에 부양가족 4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5~6년 정도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60점 이상 최상위 수요자들이 내년 이후 송파신도시 등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50점대 수요자는 은평뉴타운 등을 먼저 노려보는 것도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