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완승' 올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무려 '17 대 0'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완승' 올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무려 '17 대 0'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류현진'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팀 최다인 17점을 뽑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치며 17-0으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다저스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자 최다 점수 차 승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두 부문의 종전 기록은 류현진이 시즌 6승째를 거뒀던 6월 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12-2 승리)이었습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를 다시 두 게임으로 벌렸습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3루에서 맷 캠프·핸리 라미레스·칼 크로퍼드·후안 우리베·A.J. 엘리스가 5타자 연속 안타를 쳐내며 4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2회에도 선두타자 디 고든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야시엘 푸이그·애드리안 곤살레스·캠프·라미레스가 5타자 연속 안타를 또 기록하고, 크로퍼드의 희생 플라이까지 이어져 4점을 추가했습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1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쳐냈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 투수가 기록한 첫 홈런이었습니다. 그레인키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그레인키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5승(8패)째를 올리며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15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류현진' '그레인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류현진' '그레인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