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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복수전 치른 다저스, `내일은 커쇼다` [MK포토]
입력 2014-09-14 13:29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7-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승리투수,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허드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 4점, 2회 4점을 시작으로 4회까지 11-0으로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84승(64패)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양 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이닝 만에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투구 수는 27개, 평균자책점은 3.38로 치솟았다. 다저스 구단은 어깨에 가벼운 염증 증세가 있어서 조기에 교체됐다고 밝혔으며, 내일 MRI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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