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음악의 힘은 엄청나다. ‘전쟁도 멈추게 하는 음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그런 음악에 스토리까지 더하면 그 힘은 더욱 막강해진다.
11일 오후 현재 멜론차트의 상위권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곡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의 OST가 대부분이다. 물론 ‘음원강자라 불리는 몇몇 가수(그룹)들이 굳건히 상위를 지키고 있지만, 신인 혹은 과거의 곡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는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가 불러 대중들의 관심을 샀다. 이 노래를 부른 참가자는 과거 SBS ‘송포유에 출연한 임형우다. 그는 옳지 못한 과거 행실로 논란을 끌었던 인물로 과거를 반성하며 새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을 내비치면서 ‘신촌을 못가를 불렀다.
사실 ‘신촌을 못가는 지난해 1월 발매된 곡으로,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최근 방송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된 ‘신촌을 못가는 대표적인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가사가 맞물려 대중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만들어낸 사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혹은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진 음악은 극 전개에 몰입을 높여주며 곡 자체의 힘까지 더해진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 ‘너를 사랑해와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가 그 예다. 두 곡은 각각 3위와 9위에 올라 있다.
또 예능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3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차트에서 출연자들이 방송에서 선보인 곡들이 상위에 다수 배치되어 있다. 아이언의 ‘독기가 2위,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 6위, 바비의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8위를 차지했다.
앞서 과거의 명곡들이 대거 사용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통해서도 과거의 곡들이 드라마에 삽입될 경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보이는지 실감케 했다. 물론, 부르는 가수와 곡의 퀄리티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드라마 속에 얼마나 잘 녹아드는지의 여부도 대중들의 귀에 들리는 데 한몫 한다.
최근에도 KBS2 ‘개그콘서트에 김기리가 소유와 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를 패러디하면서 차트에서 밀려난 이 곡이 다시 TOP100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신촌을 못가의 민연재 작사가는 방송이라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질 수 있다. 음악을 유통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데, 방송의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이 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스토리에 매체 자체의 힘이 결합돼 그 힘이 더욱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11일 오후 현재 멜론차트의 상위권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곡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의 OST가 대부분이다. 물론 ‘음원강자라 불리는 몇몇 가수(그룹)들이 굳건히 상위를 지키고 있지만, 신인 혹은 과거의 곡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재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는 지난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가 불러 대중들의 관심을 샀다. 이 노래를 부른 참가자는 과거 SBS ‘송포유에 출연한 임형우다. 그는 옳지 못한 과거 행실로 논란을 끌었던 인물로 과거를 반성하며 새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을 내비치면서 ‘신촌을 못가를 불렀다.
사실 ‘신촌을 못가는 지난해 1월 발매된 곡으로,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최근 방송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된 ‘신촌을 못가는 대표적인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가사가 맞물려 대중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만들어낸 사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혹은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진 음악은 극 전개에 몰입을 높여주며 곡 자체의 힘까지 더해진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 ‘너를 사랑해와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인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가 그 예다. 두 곡은 각각 3위와 9위에 올라 있다.
또 예능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3의 인기에 힘입어 음원차트에서 출연자들이 방송에서 선보인 곡들이 상위에 다수 배치되어 있다. 아이언의 ‘독기가 2위,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이 6위, 바비의 ‘가드올리고 바운스가 8위를 차지했다.
앞서 과거의 명곡들이 대거 사용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통해서도 과거의 곡들이 드라마에 삽입될 경우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보이는지 실감케 했다. 물론, 부르는 가수와 곡의 퀄리티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드라마 속에 얼마나 잘 녹아드는지의 여부도 대중들의 귀에 들리는 데 한몫 한다.
최근에도 KBS2 ‘개그콘서트에 김기리가 소유와 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를 패러디하면서 차트에서 밀려난 이 곡이 다시 TOP100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신촌을 못가의 민연재 작사가는 방송이라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질 수 있다. 음악을 유통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하는데, 방송의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이 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스토리에 매체 자체의 힘이 결합돼 그 힘이 더욱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