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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골’ 가가와, 분데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2014-09-14 11:50  | 수정 2014-09-14 13:57
가가와(7번)가 복귀 골을 넣고 축하받고 있다. 4번 네벤 수보티치-26번 루카스 피스첵-14번 밀로스 요이치.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대표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및 도르트문트 복귀 골을 신고했다. 역시 도르트문트 소속인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지동원(23)은 1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도르트문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그 2승 1패이자 시즌 5전 4승 1패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 독일축구리그 슈퍼컵과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와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에서 이겼다.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64분을 뛴 가가와는 전반 41분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역시 프라이부르크와의 2012-13시즌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이후 862일 만의 분데스리가 경기였다.
가가와는 2012-13시즌 31~34라운드 매 경기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했다. 따라서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5경기 2골 3도움. 해당 기간 경기당 63.2분을 뛰면서 기록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2에 달한다.
가가와는 8월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료 800만 유로(106억8952만 원)에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과거 2010년 7월 1일~2012년 7월 1일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다.
복귀 골까지 도르트문트 통산 기록은 72경기 30골 16도움이다. 경기당 75.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6으로 준수하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57경기 6골 10도움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시간도 64.9분으로 줄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51.3% 수준인 0.39였다.

국가대표로는 2008년부터 A매치 59경기 18골 10도움이다. 경기당 72.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9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함께했다. 2012 ‘AFC 올해의 국제축구선수에 선정됐다. ‘AFC 올해의 국제축구선수는 AFC에 속하지 않은 클럽에 소속된 AFC 국적 최우수선수를 뜻한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오전 3시 45분 아스널 FC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홈 1차전에 임한다. 시즌 3연승 및 5승에 도전한다.
한편 수비수 김진수(22)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차출된 TSG 호펜하임은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13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3전 1승 2무이자 시즌 4전 2승 2무. USC 팔로마와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에서 9-0으로 대승했다.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20일 밤 10시 30분)에서 시즌 5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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