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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앙코르 콘서트, 팬들 맞춤 공연으로 거듭나다
입력 2014-09-14 10:56  | 수정 2014-09-14 17:22
사진=에이치투미디어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가 앙코르 콘서트서 음악 선곡부터 퍼포먼스까지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앙코르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구속 ‘마이엔젤(My Angel) ‘피를 연달아 부르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지난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팬들이 원하는 곡들을 포함시켰다”는 두 멤버는 그동안 팬들이 그동안 가장 듣고 싶었지만 무대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곡을 선별하여 차례대로 열창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중력 ‘거짓말 같다 ‘십년이지나도 ‘그대는모르죠 ‘위(We) 등 지난 콘서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곡들을 열창했고, 팬들의 니즈를 맞춘 이러한 선곡 표에 관객들은 열띤 성원을 보내며 보답했다. 브라이언은 팬들이 이 노래를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너털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들은 ‘구속을 부르며 아직 죽지 않은 댄스가수로서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보이 출신인 환희는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와 현란한 동작들로 보컬 무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사진=에이치투미디어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각자 솔로무대를 통해 듀엣과는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그들은 개인 활동 상시 발표했던 곡들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지난 6월 개최한 컴백스패셜 콘서트에서 서로의 솔로 활동 시절 음악을 좋아하고 ‘나도 환희처럼 잘 부를 수 있다 ‘나도 브라이언의 노래를 잘 부르를 수 있다는 공연 중 농담처럼 했던 이야기를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실현 시킨 것.

브라이언과 환희는 ‘투모로우(Tomorrow) ‘사랑하다 끝났어를 각각 바꿔 불렸다. 둘이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르 내는 이들이지만, 15년을 함께한 이들이기에 서로의 음악을 통해 하나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팬들의 니즈를 맞춘 콘서트 구성으로, 팬들과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앙코르콘서트를 시작으로 전주, 울산, 성남, 광주 등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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