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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범인 알고 보니…귀신 아니라 '사람'
입력 2014-09-14 10:17  | 수정 2014-09-15 22:00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범인 알고 보니…귀신 아니라 '사람' 경악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의 진실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홍천강 괴담'이라 불리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좇는 취재진의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다슬기를 주우러 간 여자를 귀신이 잡아갔다는 내용의 '홍천강 괴담'을 소개했습니다.

이 소문은 약 10년 전 홍천에서 다슬기를 줍던 하이힐 신은 여자가 홍천강에 빠져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시작됐습니다.


그 뒤 해마다 홍천강에서는 외지인이 강으로 뛰어들어 익사했다는 괴담이 끊이질 않았고 이에 마을 주민들은 굿을 벌이며 익사사고를 막으려 했습니다.

2년 전 해당 장소에서 익사사고를 당해 죽은 여성의 딸은 부검 결과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녀는 "엄마가 사고를 당하기 6개월 전에 아빠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녀는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아빠가 일부러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사건의 목격자들을 찾아내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익사사고 당시 현장에는 사망한 여성과 남편만이 있었으며 남편이 사람들과 극도로 마주치기 꺼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당시 남편의 가게는 폐업 처분 위기에 놓여있었으며 6억 원 상당의 보험금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한편 재혼 부부였던 박 씨 부부는 각자 재혼 전 낳은 두 딸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부모를 대신해 진실공방을 벌이는 중입니다.

1심 재판 결과, 남편의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결났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 남편 측은 항소를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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