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김효주가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김효주(19·롯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엮으며 1오버파 72타를 쳤습니다.
김효주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전날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효주는 전반에 2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가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또 한 타를 줄였습니다.
15번 홀까지 김효주와 공동 선두를 달리는 허미정(25·코오롱 엘로드)은 16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1.5m를 남긴 더블 보기 퍼팅마저 홀을 외면하면서 16번 홀에서만 3타를 잃고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효주도 16번 티샷을 벙커로 빠뜨리면서 1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 하면서 2라운드에서 내준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김효주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캐리 웹(39·호주)이 7언더파 206타로 2위, 허미정이 6언더파 207타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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