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지주 17일 긴급 이사회…임영록 회장 해임 여부 논의
입력 2014-09-14 08:52 
KB금융지주이사회가 오는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영록 회장의 해임 여부를 논의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른 KB지주 이사회는 임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의 해임 여부와그에 따른 후속조치,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이사회를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재 임 회장과 사외이사 9명 등 1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임 회장의 직무정지로 당분간 사외이사 9명으로 가동된다.
임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 해임을 위해서는 이사진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와 관련 13일 이경재 이사회 의장을 시내에서 만나 임 회장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KB경영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13일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임 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행위를 저지른 핵심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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