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국제사회의 압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개최될 유엔총회에서도 인권문제를 두고 한·미와 북한 간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실은 보고서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는 무죄추정 원칙과 고문금지 같은 구체적 제도까지 상세히 전하며 주민들이 참다운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적대세력의 인권소동에 대응해 자체보고서를 냈다며, 지난 2월 나온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가 탈북자들의 거짓 증언과 억측을 섞어 만든 쓰레기 문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인권 대화도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압박에 정면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오는 16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에서의 격돌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핵 문제에 이어 최근 북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미국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직접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북한을 압박합니다.
우리 측도 윤병세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리수용 외무상이 나서 한·미의 문제제기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이 잘 보장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국제사회의 압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개최될 유엔총회에서도 인권문제를 두고 한·미와 북한 간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실은 보고서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는 무죄추정 원칙과 고문금지 같은 구체적 제도까지 상세히 전하며 주민들이 참다운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적대세력의 인권소동에 대응해 자체보고서를 냈다며, 지난 2월 나온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가 탈북자들의 거짓 증언과 억측을 섞어 만든 쓰레기 문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인권 대화도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압박에 정면대응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는 오는 16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에서의 격돌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핵 문제에 이어 최근 북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미국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직접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북한을 압박합니다.
우리 측도 윤병세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리수용 외무상이 나서 한·미의 문제제기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