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로 도약하며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바라보게 됐다.
맥길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전날 단독선두였던 빌리 호셜(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2년 PGA와 유러피언 투어 양대 상금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그해 페덱스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곧바로 2번홀(파3)에서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여나갔다.
상승세를 기대했던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한 맥길로이는 15번홀(파5)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경기를 마쳤다.
호셜은 전반 3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를 질주했지만 후반 보기 2개를 적어내며 맥길로이에게 선두자리를 허용했다.
짐 퓨릭(미국)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로 도약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까지 끌어올렸다. 뒤를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가 6언더파 20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전날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재미 교포 케빈 나(31)는 5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6위까지 추락했다.
[yoo6120@maekyung.com]
맥길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전날 단독선두였던 빌리 호셜(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2년 PGA와 유러피언 투어 양대 상금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그해 페덱스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곧바로 2번홀(파3)에서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여나갔다.
상승세를 기대했던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한 맥길로이는 15번홀(파5)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경기를 마쳤다.
호셜은 전반 3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를 질주했지만 후반 보기 2개를 적어내며 맥길로이에게 선두자리를 허용했다.
짐 퓨릭(미국)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로 도약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까지 끌어올렸다. 뒤를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가 6언더파 20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전날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재미 교포 케빈 나(31)는 5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6위까지 추락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