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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3개월간 교제" 주장, 다희 "돈보다 다른 마음…" 눈물
입력 2014-09-12 19:52  | 수정 2014-09-12 19:58
'이병헌' '다희' '이지연' / 사진=MBN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3개월간 교제" 주장, 다희 "돈보다 다른 마음…" 눈물

'이지연 주장' '이병헌' '다희' '이지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그룹 글램의 다희가 검찰 조사 도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여자수용시설에 수감되어 있는 다희는 매일 같이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소 관계자는 "다희가 자주 가위에 눌려 구치소 내에 있는 병동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희는 이날 오전 검찰 조사에서 "돈보다는 다른 마음, 그냥 분한 마음이었다"면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함께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같은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씨의 변호인은 "모델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 이병헌이 8월쯤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씨 측은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행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뒀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이 씨가 소지하고 있던 것은 항공권이 아니라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표와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한 종이였다"고 반박하며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구두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날 이병헌 소속사는 "이병헌씨는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됐다"며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병헌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모씨의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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