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1000명당 25.4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이 질병은 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아지거나 눈에 필름이 씌워진 듯 시야가 뿌옇다면 유행성각결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어린이에게선 두통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도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약 눈에 부종이나 충혈, 이물감 등이 있으면 눈을 만지지 말고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유행성각결막염 진단을 받았다면 약 2주간의 전염기간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 등을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피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부종이나 충혈 등이 증상이구나"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조심해야지"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옮으면 괴롭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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