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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화장’, 해외 영화제서 먼저 알아봤다
입력 2014-09-12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해외 영화제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는 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드래곤 & 타이거 (Dragons & Tigers)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앞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10월 개막을 앞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벤쿠버국제영화제까지 연이어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벤쿠버 국제영화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다. 매년 전 세계 70개국에서 상영되는 영화들 중 엄선된 작품들이 상영한다.

올해는 전 세계 350여 편의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초청해 총 9개관에서 500회 이상의 영화가 상영된다. 토론의 장은 물론, 필름&TV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드래곤 & 타이거 부문은 1985년 신설된 이래로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훌륭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데 주력해 온 섹션이다.
올해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을 비롯해 중국 장이모우 감독의 ‘5일의 마중(Coming Home), 베트남 민응뉴엔보 감독의 ‘느억2030(Nuoc 2030), 홍콩 프룻 첸 감독의 ‘미드나잇 애프터(The Midnight After), 필리핀 미카일 레드 감독의 ‘레코더(Rekorde) 등 동아시아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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