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조은숙 복귀 소감 "지난 6년간 임신·출산 반복"…맙소사!
입력 2014-09-12 15:13 

'조은숙' '배우 조은숙' '그 여름의 끝'
배우 조은숙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가 오는 14일 방송될 '그 여름의 끝'(극본 정수연, 연출 김영진)을 시작으로 재개한다.
'그 여름의 끝'은 사고로 의식을 잃은 진우(이광기)의 아내 한수경(조은숙), 그리고 진우가 옛 연인 사이에서 낳은 여덟 살 아들 초록이(전진서)가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 과정을 담았다.
조은숙은 극 중 똑부러지고 직선적인 성격의 교사 한수경 역을 맡아, 약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조은숙은 "그 누구보다도 드라마스페셜을 기다렸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엄마와 배우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마치 내 영혼이 우려낼 대로 우려낸 녹차 티백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답은 연기였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번 작품을 선택했고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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