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빅뱅 승리, `노나곤` 파티 후 포르쉐 전복 사고…경찰 "과속 가능성 조사 중"
입력 2014-09-12 11:04  | 수정 2014-09-13 11:08

'승리'
빅뱅 승리가 YG 엔터테인먼트와 삼성 제일모직이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의 패션 브랜드 '노나곤' 런칭 파티에 참석 후 돌아가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12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승리가 타고 있던 포르쉐 승용차가 앞서 가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리가 몰던 포르쉐는 4차선 도로의 3차로에서 달리던 중 벤츠를 추돌한 뒤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쯤 뒤집힌 채 멈춰섰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석에 타고있던 대리기사 이모(54)씨와 뒷좌석에 있던 차주 정모(32)씨가 가볍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르쉐에는 승리 혼자 타고 있었으며 그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귀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승리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외상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병원에 입원해 건강상태를 세부적으로 체크해 볼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승리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단 부상치료가 먼저라고 생각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가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리, 많이 안다쳐서 다행" "승리, 음주운전은 아니구나" "승리, 차 반쯤 뒤집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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