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건강 팁] 겨울 신부 치아 관리는 "2~3개월 전부터"
입력 2014-09-12 09:58  | 수정 2014-09-14 16:43

올해 12월은 다른 해 보다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양력 10.24~11.21이 윤달이 포함돼 평소 같으면 가장 많은 가을 결혼이 당겨지거나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 식장 예약부터 몸매관리까지 다양한 준비를 시작하는 신부.
평상시에는 잘 신경 못쓰는 치과 치료는 미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치과 시술과 홈 케어를 3개월 정도 미리 병행해서 한다면 아름다운 '겨울 신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조언.
치아변색은 아름다운 미소를 방해하는 요소 중에 하나인데 이를 개선하는 치아미백은 인체에 무해한 미백약제를 변색된 치아에 발라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짧은 기간 안에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며, 치아를 삭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는 가장 안전한 치료입니다.
보통 전문가 미백의 경우 3회 정도 실시하면 2~3단계 정도 밝게 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앞니가 벌어지거나 비뚤어진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의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비신혼부부는 교정 치료에 대해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의 경우 1주일 정도 시간을 투자하고 사후관리 차원에서 넉넉하게 2~3달 정도 여유를 갖는다면 보기 좋은 반듯한 치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앞니 라미네이트는 0.5mm정도 미세하게 치아를 삭제한 뒤 치아색깔과 같은 세라믹을 표면에 붙이는 방법으로 과거 시리거나 부작용 등의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충치와 잇몸질환은 미리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욱 악화된 상태를 만들게 되는데 특히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될 경우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잇몸이 건강한 상태였어도 잇몸질환이 발생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여 구취와 충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니까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충치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소랑치과 강남점 김성욱 원장은 "결혼 전 치과 치료는 평상시 잘 관리를 안 하다가 하기 때문에 막상 두려움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결혼과 가족의 건강, 나아가 더 나은 사회생활을 위해 결혼 전 치아 관리는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충치균은 상대방에게 전염되기도 하며 못 생긴 앞니는 대인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무엇보다도 삐뚤거나 못생긴 앞니에 대한 단점이 개선된다면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행복한 결혼생활, 활기찬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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