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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김태우 팬 “오빠 결혼 자필 편지? 워드 못해서”
입력 2014-09-12 00:25 
사진=별바라기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별바라기에서 김태우 팬이 김태우의 결혼 발표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는 지오디(god)&투피엠(2PM)특집으로 꾸며져 지오디 멤버들과 투피엠 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태우의 팬은 김태우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김태우가 이상하리만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와는 달리, 김태우가 팬들을 보고 먼저 ‘사진 찍자라며 팬을 챙겼다. 평소에는 사인 해달라고 하면 ‘다음에라고 하더니, 갑자기 추신도 적어주더라”라고 말해 지오디 멤버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 김태우의 팬은 단체 채팅방에서 어떤 언니가 ‘빨리 카페로 가보라라고 해서 봤더니 김태우가 여자가 있다는 글이 있더라. 그래서 놀랐지만 오빠도 나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계속 내리니 결혼을 한다더라. 손이 떨렸다. 더욱 내리니 우리에게 조카가 생긴다고 하더라”고 말해 팬들의 공감을 샀다.

김태우의 팬은 다음 날 기사로 ‘김태우, 손편지로 진정성 있는 결혼 알려라는 제목으로 났더라. 하지만 우리는 안다. 김태우 오빠는 워드를 못한다”라고 말해 지오디 멤버들로부터 정말 잘 아는 분”이라고 인정을 받았다.


김태우는 이에 나는 팬들이 어떻게 받아줄지 걱정이 많이 됐다. 그리고 알다시피 워드를 못한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이제 팬들은 팬이 아니라 가족 같다. 내가 결혼하는 모습, 아이를 낳는 모습 등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 억지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별바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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