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7월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다리를 절면서도 현장 시찰에 나선 영상이 또다시 공개됐습니다.
지난번 오른 다리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다리인데요.
건강 이상설보다는 지도자 이미지 과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 관중석 계단을 두 칸씩 성큼성큼 오르는 김정은 제1위원장.
하지만, 닷새 뒤 육아원과 애육원 건설현장 방문 당시 오른발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불편한 오른 다리로 등장하는 건,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는 물론,
함정부터 최전선 등 군부대와 산업단지 시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렸고, 오래 서 있는 게 힘든 듯 의자에 몸을 기대기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부상으로 인해 다친 것이라고 볼 때, 불면 불의의 현지 지도를 이어가는 정력적인 지도자라는 측면에서 공개하는 것이 더 이롭다는 판단하에…."
두 달 넘게 다리를 절면서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는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보다는 민생과 국방을 챙기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선전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지난 7월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다리를 절면서도 현장 시찰에 나선 영상이 또다시 공개됐습니다.
지난번 오른 다리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다리인데요.
건강 이상설보다는 지도자 이미지 과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 관중석 계단을 두 칸씩 성큼성큼 오르는 김정은 제1위원장.
하지만, 닷새 뒤 육아원과 애육원 건설현장 방문 당시 오른발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불편한 오른 다리로 등장하는 건,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는 물론,
함정부터 최전선 등 군부대와 산업단지 시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렸고, 오래 서 있는 게 힘든 듯 의자에 몸을 기대기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부상으로 인해 다친 것이라고 볼 때, 불면 불의의 현지 지도를 이어가는 정력적인 지도자라는 측면에서 공개하는 것이 더 이롭다는 판단하에…."
두 달 넘게 다리를 절면서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는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보다는 민생과 국방을 챙기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선전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