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 합의 의무 이행 기대"
입력 2007-04-12 11:00  | 수정 2007-04-12 13:27

미 국무부는 북한이 2.13합의 의무이행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이 60일 시한 연장을 공식요청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핵 사태 걸림돌이던 방코델타아시아 BDA 문제가 풀린 만큼 북한이 2.13 합의에 따른 의무를 조속히 이행하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BDA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본다며 행동은 북한측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DA문제가 복잡해져 해결에 시간이 걸렸지만 해결된 만큼 북한이 핵폐기 의무이행에 나서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숀 맥코맥 / 미 국무부 대변인-
"비핵화는 한반도 지역 안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북한에서 나오는 핵확산 위협도 줄여줄 것이다."

맥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기간의 30일 연장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폐쇄에 시간이 덜 걸릴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맥코맥 대변인은 북한측이 60일간의 시한을 연장해달라는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2.13합의 이행 시한인 오는 14일 북한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6자회담 당사국들이 절차와 상황을 재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지사 일행의 방북 목적은 미군 유해송환에 있었다며 목적이 달성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mbn 뉴스 강나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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