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산업, 수혜주 평가 약발 없네…이틀째 하락
입력 2014-09-11 09:56 

현대산업이 정부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앞서 발표 된 관급공사 입찰제한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 대비 2.80% 내린 4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5일)에는 2.09% 하락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분양 물량은 가이던스 1만2000세대를 초과하는 1만3000세대 가량이 예상되고 2015년에는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산업의 재개발, 재건축 수주잔고 중 서울, 강남 비중은 70% 수준으로 향후 부동산 대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으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혜주로 꼽았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에서 패소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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