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친자녀 5명 살해 후 시신 유기한 남성 검거
입력 2014-09-11 08:13 

미국에서 자신의 다섯 자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및 미시시피 주의 경찰 당국은 32세의 티모시 레이 존스 주니어는 2차선 간선도로 인근인 시신 유기 장소로 수사관들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주민인 존스는 아동 보호 태만 혐의로 고소됐으며 경찰은 아이들의 죽음과 연관된 죄목을 추가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1살부터 8살에 걸쳐 있으며 3일 엄마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됐다.
아이들의 생모와 이혼한 뒤 자녀 공동 후견권을 가지고 있는 존스는 주변에 아이들과 다른 주로 이사를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아이들을 살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살해한 뒤 시신을 이웃 앨라배마 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앨라배마 주 윌콕스 카운티 검사장이 AP 통신에 말했다. 다만 경찰은 아이들이 어떻게 살해됐는지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존스는 미시시피 주 스미스 카운티에 구금된 가운데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송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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