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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보스턴 잡고 매직넘버 8...첸웨인 15승
입력 2014-09-11 06:46 
볼티모어가 선발 첸웨인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지구 우승을 가장 먼저 확정할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11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86승(59패)을 기록하며 지구 2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10.5게임으로 벌렸다. 매직넘버는 8로 줄였다. 같은 날 토론토가 시카고 컵스에게 패하면 7로 줄어든다. 11일 현재 메이저리그 6개 지구 1위 팀 중 가장 적은 매직넘버다.
볼티모어는 3회 알레한드로 데 아자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아담 존스의 2루타, 스티브 피어스의 밀어내기 볼넷, 칼렙 조셉, 라이언 플레어티의 안타 등을 묶어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조셉은 5회 2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첸웨인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15승(4패)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59. 보스턴 선발 브랜든 워크맨은 3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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