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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秋 공포영화의 첫 신호탄으로 관심 집중
입력 2014-09-10 15:42 
사진 = 포스터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영화 ‘마녀(감독 유영선)가 개봉을 앞두고, 영화계 새롭게 떠오른 ‘가을 공포영화 흥행 법칙을 이을 작품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공포영화가 여름에 개봉한다는 영화계 공식은 이제 옛 말이다. 오는 11일에 개봉하는 오피스 호러 ‘마녀를 시작으로, 9월 18일 ‘콰이어트 원, 9월 24일 ‘분신사바-저주의 시작, 9월 25일 ‘좀비스쿨, 10월 2일 ‘애나벨 등 각기 다른 오싹함을 무기로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공포영화 개봉 작품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공포영화계의 새로운 판도는 국내 극장가의 배급상황에서 그 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여름만 되면 찾아와 성수기 극장가를 점령하는 블록버스터 대작들 사이에서 타깃 층이 한정되어 있는 장르영화가 설 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영화평론가 김봉석은 최근 공포영화계에 ‘여름 공포영화는 첫 작품만 흥행한다, 가을 공포영화가 더 진국이다라는 새로운 법칙이 생겼다. 두 법칙 모두 8월을 기점으로 몰려오는 블록버스터 대작을 피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 특히 최근 경향으로 대작들이 휩쓸고 간 이후인 가을에 제대로 된 장르 색깔을 갖춘 웰메이드 공포영화가 많이 찾아와 좋은 흥행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공포영화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와 같은 ‘가을 공포영화 흥행 법칙을 이어갈 첫 번째 작품으로 오는 11일 개봉하는 ‘마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공포영화로, 내 옆자리의 직장동료가 공포의 대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한편 ‘마녀는 오는 11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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