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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도비만 유병률, 40대 남성도 높아…45%가 비만
입력 2014-09-10 14:07 
20대 고도비만 유병률
20대 고도비만 유병률

20대 고도비만 유병률 결과에 눈길이 가고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인 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유병률은 32.8%에 달했다.

신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이다. BMI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BMI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40대의 비만 유병률이 39.2%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50대가 각각 38.5%, 34.1%로 뒤를 이었다”며 40대 남성의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40대 남성의 45%가 BMI 25 이상의 비만이었다”고 전했다.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은 젊은층에서 더 높았는데 20대와 30대의 고도비만 유병률은 각각 6.2%, 6.0%다. 이는 전체 성인 고도비만 유병률인 4.8%보다 높았고, 남성의 경우 20대의 고도비만 유병률이 9.6%에 달해 10명 중 1명이 고도비만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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