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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박혁권, '기회 준' 임창정과 7년 만의 재회…감격의 '눈물'
입력 2014-09-09 21:59 
'썸씽 임창정'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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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의 오랜만의 만남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는 '당신 인생의 OST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배우 박혁권이 출연했습니다.

박혁권은 과거 연극배우로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연극을 하다가 영화 '시실리 2km'에 출연하게 해 준 사람이 임창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혁권은 "당시 오디션 연기 끝나고 인사를 하는데 뒤에 임창정이 있었다. 아까 했던 연기를 다시 해볼 수 있겠냐고 해서 했는데 웃더라. 그래서 그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내게는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영화였다. 인복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창정 덕에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에 출연하게 됐던 박혁권은 '썸씽'을 통해 7년 만에 임창정과 재회했습니다.

박혁권은 임창정을 보자 감격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임창정은 "잘 되서 좋더라. 잘 되서 자랑스럽더라"라고 박혁권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먼저 형을 찾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해서 정말 미안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혁권은 "따로 만나진 못했어도 어떻게 지내는지 어쩔 수 없이 들리더라"라며 "오랜만에 보니까 여러 감정들이 스쳐지나간 것 같다"로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함께한 음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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