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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권리세 발인, 유족- 지인들 통곡 속에 이뤄져…눈물의 애도
입력 2014-09-09 15:02 
故 권리세 발인
故 권리세 발인, 유족과 지인들 통곡 속에 이뤄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故) 리세(23·본명 권리세)가 유족과 지인들의 통곡 속에 세상과 작별했다.

리세의 발인식은 9일 오전 9시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들 및 이태권, 오윤아, 양동근, 최진이 등 동료 연예인 및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발인 예배가 진행됐으며, 리세를 부르짖는 울음소리가 들려 주변을 더욱 슬프게 했다. 운구에는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노지훈이 함께 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소정, 애슐리와 주니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따라나섰다. 얼마 전 골절상 수술을 마친 소정은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타고 리세의 마지막 길을 따라 나섰으며, 아직 목 깁스를 하고 있고, 주변의 도움 없이 온전하게 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상황인 애슐리와 주니 역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그들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리세의 죽음을 슬퍼했다.

레이디스코드의 팬들 역시 장례식장 밖에서 리세의 죽음을 추모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르며, 이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장례를 치른 후 일본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은비가 사망하고 리세와 소정은 중상을 입었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한 뒤, 4일 동안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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