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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디트로이트에 1-6 패…다저스와 3G 차
입력 2014-09-08 14:18 
샌프란시스코가 8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서 패하며 다저스와의 승차가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중간투수 조지 콘토스가 7회 강판되고 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트로이트 자이언츠에 패하며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서 1-6으로 졌다. LA 다저스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7-2 승리를 거두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승차는 3경기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3실점하며 끌려갔다. 선발 팀 허드슨이 1사 2루서 토리 헌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 뒤, 바로 다음 타자인 미겔 카브레라에는 비거리 138m의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이틀 동안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2사 3루서 앙헬 파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따라붙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이날 득점은 이 1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추가점을 더 뽑아내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또 다시 3실점하며 승기를 상대에 완전히 넘겨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에 앞서 선발 허드슨을 내리고 하비에르 로페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로페스가 1사에서 내야안타를 허용하자 다시 한 번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뒤를 이은 조지 콘토스는 1루주자에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이안 킨슬러에게 2루타를 맞아 팀의 4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3루 실점 위기서 샌프란시스코는 카브레라와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으면서 추가 2실점, 1-6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남은 두 번의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지고 말았다.
한편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카일 랍스테인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랍스테인은 3경기 ERA 2.11을 기록하면서 애니발 산체스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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