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 똑바로 해라" 시민들 '쓴소리'이어져
입력 2014-09-07 19:31  | 수정 2014-09-07 20:34
【 앵커멘트 】
추석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치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추석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

요즘 정치권의 움직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꺼내자 표정은 금세 어두워집니다.

▶ 인터뷰 : 서상남 / 경기 파주시
- "국회의원들이 잘못됐다고 봐요.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광숙박 / 경기 파주시
- "유족들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다 자기주장만 하는 것 같아요. 국민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추석 귀향길에 오른 시민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정치권을 향한 비판은 한목소리였습니다."

▶ 인터뷰 : 안영서 / 서울 대흥동
- "되는 것도 없고 그 자리에 계속 있으면서 서로 양보는 안 하고 의견만 나누는 것 같아서 답답해 보이는 것 같아요."

민생부터 챙기라는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기수 / 택시기사
- "국회의원들이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게 되었어요.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합니까? 경제를 살려서 없는 사람 살려야 하는데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시민들은 정치권에 대해 바른 정치를 주문하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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