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계여자골프 ‘한국여인천하’
입력 2014-09-07 19:01 
【 앵커멘트 】
지금 세계여자골프는 말 그대로 한국 여인 천하입니다.
실력은 물론이고, 과거 전설의 선수들도 해내지 못한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스윙.


페어웨이 공략과 정교한 퍼팅도 일품입니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국내 여자 프로골프계를 평정한 김효주.

올 시즌 3승을 쓸어담으며 상금왕을 비롯해 다승왕과 대상 등 3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상금 부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신지애가 가지고 있는 7억 7천만 원을 이미 넘어선 김효주는 남은 9개 대회에서 꿈의 10억 원 돌파라는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던 박인비의 꿈은 더 큽니다.

상금왕 3연패와 함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장 중요한 무대는 다음 주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입니다.

정상에 오른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와 함께 카리 웹이 보유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도 2년 단축하는 신기원을 열게 됩니다.

일본도 태극 낭자들의 독무대입니다.

상금랭킹 1위인 이보미를 비롯해 일본무대 터줏대감 안선주와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신지애가 각각 2위와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투어를 제패를 노리고 있고, 이보미는 한국 선수 시즌 최다 상금 경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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