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김성준 "비인륜적"…레이디제인은 악플 세례?
입력 2014-09-07 16:53  | 수정 2014-09-07 16:57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김성준 레이디제인' / 사진=레이디제인-김성준 앵커 SNS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김성준 레이디제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김성준 "비인륜적"…레이디제인은 악플 세례?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대해 레이디제인과 김성준 앵커가 쓴소리를 했습니다.

레이디 제인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화문에서 먹거리 집회를 벌이고 있는 일베 회원들을 향해 "'퍼포먼스'라니…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을 퍼부었습니다. 레이디제인은 결국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김성준 SBS 앵커도 일베 광화문 집회를 언급했습니다.


김성준 앵커는 6일 트위터에 "포털 검색어 1위에 '광화문'이 올랐길래 왜 그러나 하고 들어가 봤다가 기분이 상해버렸다"며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일베 회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치킨·라면 등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들을 의식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화문 집회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베 회원들은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세월호 유가족들이 마련한 평상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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