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사상 최고...1,510선 돌파
입력 2007-04-11 16:00  | 수정 2007-04-11 17:28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00선을 회복한데 이어 1510선마저 돌파했고, 코스닥 시장은 10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황승택 기자.


질문1>
코스피 지수가 1510선마저 돌파했군요?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를 하루만에 끝내고 1500포인틀 넘어섰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한때 1519포인까지 도달하다 전날보다 14P오른 1513P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P오른 676P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의 상승세는 LG필립스LCD 실적과 전망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촉발된 IT업종이 뒷받침했는데요.

특히 외국인은 총매수금액 2천억원중 천5백억원을 전기전자업종에 집중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오른 59만9천원에 마감하며 6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고 LG필립스LCD 역시 8%에 넘게 상승했습니다.

건설업종도 실적회복 기대감으로 대우건설이 7%,GS건설 6%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질문2>
오늘 이렇게 오르는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선 뉴욕증시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점이 긍정적 작용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로 돌아선 점도 IT업종 전망을 밝게 해주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여기에 건설업의 강세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주택법 개정 등의 영향으로 과도하게 조정을 받었던 주가가 건설경기 회복과 실적모멘텀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약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역시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것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질문3>
자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주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국내 증권사들은 외국인 매수와 해외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했지만 아직 정점으로 볼 수 없고 국내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매력이 크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우선 오늘처럼 IT 기업의 주가 회복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기업실적 악화 역시 충분히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따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증권사들은 2분기 코스피 지수가 1,520~1,580선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1,500대 중반에 도달하면 기술적 조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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