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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김민하 데뷔 첫 홈런이 쐐기점”
입력 2014-09-06 21:01 
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김시진 감독이 9-2로 크게 앞서던 6회 말 넥센이 3점을 추가해 9-5가 되자 근심스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김민하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의 목소리가 밝아졌다.
롯데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0승 고지를 밟은 롯데는 SK와의 공동 6위는 유지했지만 5위 두산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히는 소득을 거둬, 다시 4위 탈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2회말 넥센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 제구 난조에 빠진 넥센 선발 김대우를 두들기며 대거 7점을 뽑았다. 하지만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장원준이 4회 넥센 윤석민에게 홈런을 맞은 뒤 6회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실점하면서 5-9로 쫓기게 됐다. 그러나 9회초 2사 후 김민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점을 뽑았다. 이는 김민하의 프로 데뷔 첫 홈런.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3회 7득점 하면서 승부가 우리로 넘어왔다. 9회 김민하의 솔로포가 쐐기점이 됐는데 김민하의 데뷔 첫 홈런 축하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와 넥센은 7일 선발로 각각 문성현과 쉐인 유먼을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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