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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밴와트 “입국 전 목표 이뤄냈다”
입력 2014-09-06 20:47 
SK 밴와트가 7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기자] SK 와이번스 용병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이날 투구에 상당히 만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밴와트는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투수로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밴와트의 호투에 힘입어 SK는 7-2승리를 거뒀다.
밴와트는 7승을 거둔 뒤 등판 때마다 야수들의 득점지원이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에 들어 올 때 이상적인 승수를 7승 정도로 생각했는데 벌써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제구가 가장 잘 됐다. 항상 투구수가 많아서 길게 못간 점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효율적인 투구수라 만족한다”며 투구수 조절에 성공하고 이닝을 많이 소화한 이유는 제구에 있음을 밝혔다.
승장 이만수 감독은 선발 밴와트의 호투와 정상호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인 승리요인이었다. 선수들이 공·수·주 모두 잘해주고 있다. 우리는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7일 선발은 여건욱을 예고했다. 두산은 정대현을 선발로 앞세워 7일 잠실경기 선발 매치업은 ‘여건욱vs정대현으로 성사됐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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