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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넥센 연승저지…5위와 반경기차
입력 2014-09-06 20:44 
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 초 무사에서 롯데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갈 길 바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다시 4위 탈환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50승째(1무60패)를 달성한 롯데는 이날 SK에 패한 5위 두산과의 승차를 반경기까지 줄였다. 50승1무60패인 SK와는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이날 롯데는 2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종윤이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규현의 2루땅볼 때 박종윤이 2루까지 진루한 뒤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넥센이 곧바로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와 윤석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가 3회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황재균이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쳤고, 정훈의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손아섭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이후 최준석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롯데는 박종윤의 몸에 맞는 공과 문규현의 볼넷, 김문호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하준호가 넥센 선발 김대우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 한 점을 추가했고,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에 넥센이 투수를 오재영으로 바꿨지만 정훈의 인정 2루타로 다시 2점을 보태며 3회에만 7점을 뽑아 8-1로 앞서나갔다.
넥센은 4회말 2사 후 윤석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롯데 선발 장원준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며 12개의 볼을 연속으로 던져 볼넷 3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서건창이 장원준의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강민호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이에 넥센은 6회말 1사 후 박헌도의 2루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박동원의 3루 땅볼로 바뀐 2사 1루에서 서건창의 3루타에 이은 득점과 로티노의 적시타로 5-9까지 쫓아갔다. 그러자 롯데는 선발 장원준을 이정민으로 내리고 급한 불을 껐다. 이정민은 8회 2사까지 잘 잡고 로티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겼다. 정대현이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넥센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공격에서 롯데는 2사 후 김민하가 넥센 손승락에게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승회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장원준은 5⅔이닝 동안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9승(9패)째를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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