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강한 추석…알록달록 컬러 송편 '인기'
입력 2014-09-06 19:40  | 수정 2014-09-06 21:06
【 앵커멘트 】
송편은 보통, 흰색이나 녹색인데요.
요즘엔 다양한 색깔의 송편 만들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보기 좋은 것이 맛도 좋은데다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건강한 추석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만들기기 한창입니다.

하지만, 반죽부터, 형형색색을 띠며,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노란색, 보라색, 검은색 송편으로 태어난 칼라 송편은 먹는 재미만큼이나 맛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김영원 / 경기 수원시
- "보기에도 여러 가지 색감 때문에 더 먹음직스럽고 또 먹으면 더 쫄깃함이 느껴져서 건강식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보기 좋아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뛰어나다는 것이 큰 장점.

송편의 색깔을 내는 검은쌀은 항암 효과를 내고, 붉은 쌀은 항노화와 면역력을 증대합니다.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을, 주황색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포함돼, 간 기능 강화와 동맥 경화를 예방합니다.

▶ 인터뷰 : 오세관 / 농촌진흥청 박사
- "컬러 쌀이나 기능성 쌀을 개발해서 송편을 만들게 되면 보기도 좋고 기능성이 높은 송편을 먹을 수도 있지만, 기능성 쌀을 통해서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석 기간, 온 국민이 먹는 송편의 양은 약 6천 톤.

쌀 소비 확대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컬러 송편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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